공지사항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결가연) 창립회원 모집

관리자   2016-04-06 10:08
조회수: 3540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 창립회원 모집

작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법화 판결 이후 국내에서도 지난 수년간 계속되었던 동성애 논란의 초점이 동성혼 합법화 이슈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동성연합을 법적 결혼으로 인정할지 여부는 이해 당사자 간의 사적 권익 차원을 넘어 사회의 근간 및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동성혼은 남녀 간의 결혼제도를 제정하시고 수보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동성혼 허용과정이 그러했듯이 동성혼 주창자들이 민주적 정치공론의 과정보다 사법적 선언을 통해 합법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의원들에 의한 입법시도도 꾸준히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사법부의 판단과 입법행위에는 전문가들의 학술적 연구결과와 의견이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기독학술인은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동성혼과 같이 사회와 국가의 중차대한 사안에 관한 공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와 인애의 도구가 되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성혼의 이러한 본질적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한동대학교 학문과신앙연구소와
기독교학문연구회/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는 공동으로 ‘동성혼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하에 2015년 11월 14일과 2016년 1월 18일 두 번에 걸쳐 학술발표회를 개최하였으며 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독학술인들의 동성혼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활동과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하여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약칭 ‘결가연’)을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016년 5월 28일 기독교학문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은 다음과 같은 설립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진정한 인간존엄과 지속적 인류번영을 위한 결혼관 및 가정관의 정립과 고취
②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학술활동 및 교육활동의 개발과 지원
③ 관련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조직화 및 관련 전문자료의 제작, 보급 및 체계화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은 다음 사항을 정체성으로 천명합니다.
①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상호보완성에 기초하며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서약으로 시작되는 평생 헌신이다.
② 이성간 일부일처제 결혼만을 지지하며, 동성혼 등 결혼의 본질에서 벗어난 관계와 결합을
   합법적 결혼으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한다.
③ 결혼과 가정은 당사자 간의 개인적 필요와 권리에 근거한 사적 관계일 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공적 제도이며 책임과 의무의 관계이다.
④ 이성간 일부일처제 결혼 내의 성관계만을 지지하며, 동성애 등의 왜곡된 성행위는 반대한다.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은 법률, 신학윤리, 심리상담, 과학, 의학, 미디어의 6개 전문분과와 그 이외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분과 등 7개의 전문분과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전문분과별 활동 뿐 아니라 정기적 학술발표를 포함해서 4번의 전체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동성혼의 폐해 등 20여개 연구과제를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동성혼 허용국가를 보면 많은 전문가 그룹과 학술단체에서 동성혼의 합법화에 동의하였기 때문이며, 특히 교회가 일관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각 전문분야 기독학술인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본 모임이 이 땅에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의의 도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창립회원으로 가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동성혼에 관한 좋은 주제를 가지고 연구과제에 지원해 주시고 앞으로 있을 학술논문발표회 때 논문을 발표해 주시거나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립회원 가입방법은
소속대학(기관), 소속학부(부서), 전공분야와 연락처, 희망 전문분과를 적어서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ygjei@naver.com (한동대학교 제양규 교수, 010-4389-0145)
2016. 3. 15
『결혼과 가정을 세우는 연구모임』 창립준비위원회
 
 
(가나다순)

대표
유재봉(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기독교학문연구회 회장)
최용준(한동대학교 GEA, 한동대학교 학문과신앙연구소 소장)

법률
백은석(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조영길(I&S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신학윤리
김동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원하(고려신학대학원)
신득일(고신대학교 신학과)
이상원(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이승구(합동신학대학원대)

심리상담
류혜옥(고신대학교 기독교상담대학원)
신성만(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부)
정동섭(前 침신대학교)

미디어
강진구(고신대학교 국제문화선교학부)
김상철(영화감독)
신순철(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과학
강신후(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길원평 (부산대학교 자연대 물리학과)
서병선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웅상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의학
김수지(서울사이버대학교 前총장)
김종철(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민성길(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이왕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진(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이세일(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통합
김태황(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박혜경(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조성표(경북대학교 경영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