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자료실

제목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연구
영문 제목 Study on Rembrandt's <The Return of Prodigal Son>
저자 서성록 (안동대학교)
다운로드 pdf 6.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연구-서성록.pdf (55.6 MB)
논문 구분 일반논문 | 예술
발행 기관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발행 정보 제16권 1호 (통권 46호)
발행 년월 2011년 03월
국문 초록 ‘탕자의 비유’는 렘브란트 이전에 활동한 일련의 네덜란드 화가들, 즉 코르넬리우스 안토니즈(Cornelius Anthonisz)와 판 헴스께르크(Maerten van Heemskerck)가 즐겨 다뤄온 테마이다. 안토니즈가 로마 가톨릭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성경내용으로 돌아가 참된 용서를 구하는 작품을 그렸다면, 헴스께르크는 젊은 렘브란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허물많은 탕자를 용납하시는 아버지의 자비에 주목하였다. 이같은 선배화가들의 작업을 디딤돌삼아 렘브란트는 <터번을 쓴 탕자>(1635,유화),<돌아온 탕자>(1636년, 에칭), <돼지치기가 된 탕자>(1647-48, 소묘), <바람둥이 여성과 어울리는 탕자>(1642, 소묘), 그밖의 여러 점의 소묘작품,
그리고 최후작인 <돌아온 탕자>(1661-1669, 유화)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에르미타쥬미술관에 소장된 <돌아온 탕자>는 그의 예술세계를 집약한 대표작으로서 렘브란트는 아버지의 ‘부성적 사랑’을 강조했는데 이는 그가 젊었을 때 탕자의 부패와 상한 모습에 중점을 두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청년기에 방탕한 탕자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노년에는 용서와 자비에 초점을 맞추었다. 만년의 작품에서 렘브란트는 아버지를 그릴 때 감상자를 감싸는 듯한 구도로 마치 사람들을 용서의 자리에 초대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낳게 한다.
본 논문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을 그리스도의 ‘쉽고 가벼운 멍에’(Suave Jugum) 도상과 연결 지어 고찰해보려고 했다. 즉 렘브란트는 무릎을 꿇은 죄인의 어깨에 손을 얹어(shoulder handling) 마치 그리스도의 사랑의 멍에를 지워주는(yoking) 것처럼 죄를 없애고 자유로운 삶을 허용해주는 모습을 표현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단순히 성경을 줄거리로 한 ‘종교적 그림’이라기보다 타락과 불순종, 용서, 관용, 사랑 등 기독정신이 복합적으로 스며든 ‘은총의 회화’란 느낌을 갖게 한다. <돌아온 탕자>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두 명의 아내와 대부분의 자녀가 숨지는 통절한 슬픔에도 불구하고 렘브란트가 얼마나 빛나는 내면을 지녔는지
알아볼 것이다.
영문 초록 <The Return of Prodigal Son> was often metaphorized and handled by artists in the Netherlands, where ‘Protestantism’ became the mainstream. Among the typical artists are Cornelius Anthonise and Maerten van Heemskerck. Anthonise portrays a story to ask for the true forgiveness of wrong deeds in biblical sense, criticizing for Roman catholic doctrines, which preached human beings'' sins can be forgiven by their good behaviors. Heemskerck played a crucial role in helping a young man, Rembrandt, portray <The Return of Prodigal Son>. Subsequently, Rembrandt gave birth to <The Prodigal son in the Tavern> (1635),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1636) and <The Prodigal son among Swine>(1647-48), including <Prodigal son with Loose Women> (1642). Finally, he completed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Art works by Rembrandt exhibited in Hermitage Museum show he placed the greater focus on ‘paternal’ love. But when he was young, he highlighted images on corrupt and immoral deeds the Prodigal son committed. While Rembrandt put the emphasis on “The Prodigal son” in his young days, he placed the stress on “Forgiveness” and “Mercy” in his old age. In this regard, this research thesis was designed to make reexaminations on his work, connecting the scene in which the father holds his son''s hands, with icon tradition of ''Suave Jugum''. Rembrandt drew the scene of a kneeling sinner who had his shoulder caressed by someone''s hands, and was endowed with love yoke that Jesus Christ assigned. To put in another way, he portrayed the scene in which human beings are excused and liberated from their sins. Hence, this work associates us not merely ‘religious painting’ on biblical story, but also ‘Gracious Painting’ in complex harmonies with Christian spirits, such as ‘corruption’, ‘disobedience’, ‘forgiveness;, ‘tolerance’ and ‘love’. This thesis is to make an analysis of <The Return of Prodigal
Son> in an attempt to find out how grand Rembrandt had belief in resurrection and glory, in his heartbreaking grief from his dead two wives and kids.
키워드 렘브란트, 탕자의 비유, 돌아온 탕자, 멍에의 비유, 자화상, 성경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