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잡계 이론을 활용한 박이도 시인의 언행과 시적 형상화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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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장영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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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예술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
발행 년월 | |
국문 초록 | “성서는 미약한 내 신앙의 보루였습니다. 등단 50년을 맞은 나의 문학과 신앙의 흔적을 정리하고 싶었어요. 신앙시와 이에 가까운 작품들만 모았어요. 하나님과 한국 교회에 바치는 심정으로 내어 놓습니다.” 박이도 시인은 신앙시집을 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1959년 《자유신문》 신춘문예에 시 <음성音聲>, 1962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시 <황제와 나>로 등단한 후, 인간이 갖고 있는 보편적 욕망과 숙명을 기독교 가치관을 밑바탕으로 하면서 시를 써왔다. 그의 시세계에는 해맑은 눈과 고독한 인간의 모습이 함께 무르녹아 있으며, 시 세계를 관통하는 중요한 흐름은 ‘생명과 자유, 사랑과 구원’이다. 기독교신앙을 모태로 인간과 삶에 대한 보편적 통찰을 통해 얻어낸 산물이다. 그는 시의 탄광에서 희망과 신앙의 참뜻을 캐내는 ‘언어의 갱부’였다. 이 논문에서는 복잡계 이론을 활용하여 박이도 시인의 언행과 시적 형상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복잡계 이론으로 시인의 언행과 시적 형상화를 분석함으로써, 지금까지 연구된 시인의 삶과 문학적 형상화의 미학을 재고하려는 시도이다. 이 논문에서 복잡계 이론을 주목하는 이유는, 한 시인을 둘러싸고 있는 성장배경과 환경, 가치관과 종교성, 시인의 언행과 시적 표현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져 있으며 상호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삶과 문학은 ‘성장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자신의 내면적 가치관과 부딪히면서 혼돈 속에서 일정한 미의식으로 창발하여, 작가의 미학적 취향을 향상시키면서 문학적으로 자기조직화 하여 표현된 것’으로 복잡계적 현상의 중요한 한 사례가 된다. 이 논문에서는 박이도 시인에 관한 기존 연구가 이룩한 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나아가 복잡계 이론을 적용하여, 시인의 언행과 시적 형상화 원리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 논문은 박이도 시인의 삶과 문학적 상관성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복잡계 이론의 ‘초기 조건의 민감성 (혼돈 이론)’과 ‘텍스트 소통 과정’을 활용하고자 한다. |
영문 초록 | |
키워드 | 복잡계 이론, 박이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