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상담심리치료의 영성적 차원에 관한 고찰: D. Benner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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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안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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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기타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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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년월 | |
국문 초록 | 상담심리치료를 진행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할 수 있다. 상담심리치료는 영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영성적 차원은 상담심리치료에 어떻게 부합되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하여 기독교상담과 일반상담은 각각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기독교상담가는 일반상담자와는 다른 측면을 갖는다. 왜냐하면 기독교상담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영성적(spiritual)건강에도 관여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접근이 기독교상담만의 일일까? 사실, 그동안 상담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의 역사에서 많은 상담심리학자들과 정신의학자들은 심리학과 영성의 통합을 제기했다. 기독교인이며 정신과 의사였던 펙(Scott Peck)은 정신역동 이론과 영성적 관심을 재탐구 한바 있다. Scott Peck, The Road Less Traveled, (New York: Simon & Schuster, 1978); People of the Lie: The Hope for Healing Human Evil, (New York: Simon & Schuster, 1978) 참조하시오. 실존주의 치료법에서 나온 독특하고 창의적인 체계를 갖춘 정신통합(psychosynthesis)을 강조한 앳사지올리(Roberto Assagioli)는 무의식뿐만 아니라 고차원적인 영성적 측면까지의 통합적 측면을 다루었다. 인간의 심리를 집의 구조로 말하자면, 앳사지올리의 정신통합은 지하실에서 꼭대기층의 다락방까지 통합하여 다룬 셈이다. Roberto Assagioli, Psychosynthesis, (New York: Penguin, 1971) 참조하시오. 분석심리학자 융(Carl Gustav Jung), 신앙발달 이론을 전개한 파울러(James Fowler), 인본주의 심리학을 전개한 로저스(Carl Rogers),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수정한 프롬(Eric Fromm)등의 학자들은 정신과 영성의 이와 같은 접점을 탐구한바 있다. 또한 영성과 인지심리학의 통합적 측면에서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Rebecca Propst, Psychotherapy in a Religious Framework: Spirituality in the Emotional Healing Process, (New York: Human Sciences Press, 1988) 참조하시오. 사실 어떤 상담이론을 토대로 하든지 간에 영성적 차원을 통합하는 것은 가능하다. 왜냐하면 제도적인 종교에 대해 참여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영성적 측면은 내담자의 삶에 중요한 영역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본 소고는 상담심리치료의 영성적 차원에 관한 고찰로서, 영성에 관한 문제들이 어떻게 정신치료와 관련되는지에 대해 베너(David Benner)의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 볼 것이다. 특히 정신영적 이분법, 영적 환원주의, 심리적 환원주의와 그 한계를 각각 살펴본 후에 상담심리치료의 임상적 현장에서 지향해야 할 모델로서, 심리적 의미 추구로서의 확장된 영적탐구를 지향하는 정신영적 통일성 모델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 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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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상담심리치료, D. Benn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