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독 시민의 공적 담론 참여에 관한 윤리적 탐색 |
영문 제목 |
|
저자 |
이창호
|
다운로드 |
이창호.hwp
(64.0 KB)
|
논문 구분 |
특집논문 |
신학/철학 |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
발행 년월 |
|
국문 초록 |
공적 담론(public discourse)의 장에서는 공공정책과 법률의 제정과 공직 후보자 선출(선거)에 관한 시민들 사이의 ‘정치적’ 상호작용과 토론이 이루어진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적으로 보장되는 ‘종교의 자유’라는 권리는 공적 영역에서 정치적 공적 정책이나 선거후보자에 대해 의사를 표현하거나 결정하려 할 때 종교가 언제든지 또 얼마든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면적 허용을 포함하는가? 그러한 허용이 정치적 상호작용과 토론의 장에서 과도한 긴장이나 충돌을 야기한다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정교분리의 원칙에 내포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 전면적 허용이 아니라면, 다른 가능성이 존재하는가? 이 논문의 주제는 종교적 신념과 그에 근거한 주장들이 공적 정치적 담론의 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윤리적으로 탐색하는 데 있다. 종교의 공적 영역에의 참여에 관한 철학적 윤리적 논의의 주된 초점으로는 종교적 주장의 정당화와 그 근거의 문제(행위의 기준·규범윤리), 공적 영역에 대한 범위 해석과 사회윤리적 영향의 문제(행위의 맥락·사회윤리), 그리고 참여자의 덕성에 관한 문제(행위자·인격윤리)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문제들에 대해 어떤 입장과 견해를 가지느냐에 따라, 허용의 정도는 달라진다. 이 논문에서는 네 명의 학자를 주로 다룰 것인데, 허용에 소극적인 입장에서 적극적인 입장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의 대비적인 견해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가장 소극적인 입장을 대표하는 로티(Richard Rorty)로부터 가장 적극적인 입장의 옹호자로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 그리고 그 중간에 롤즈(John Rawls)와 아우디(Robert Audi)를 차례로 다루고자 한다. 각각의 논지와 장단점을 탐색하고, 이 네 사람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에 근거하여 결론적으로 한국 기독시민의 공적 담론에의 참여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윤리적 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영문 초록 |
|
키워드 |
공적 담론, 기독교윤리, 리차드 로티, 존 롤즈, 로버트 아우디,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