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대 미술과 창조적 독창성의 기독교적 정의 -독창성 개념의 왜곡과 변형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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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심상용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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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과 창조적 독창성의 기독교적 정의 -독창성 개념의 왜곡과 변형을 중심으로- _심상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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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예술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통권 29호) |
발행 년월 | 2012년 12월 |
국문 초록 | 들어가며 : 독창성의 왜곡과 변형 구원의 대서사인 성경은 창조로부터 시작된다. 인간이 하나님의 신적 의지에 의해 하 나님 의 형상과 닮게 창조되었다는 것이 그 핵심내용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존재 안에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음, 특별히 그것-하나님의 창조성-이 모든 그리스도인 과 교회의 본성이기도 하다는 것도 내용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혼이 행복보 다 창조성을 선호하는 걸 막을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다.(니콜라이 베르자이예프, Nikolai. Berdyeav) 하지만, 오늘날 창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명의 영역들에서, 그것은 잘못 번역되고 있으며, 그 결과 개념적인 왜곡과 그로 인한 오류가 만연해 있다. 도로시 세이어즈 (Dorthy L. Sayers)는 오늘날 전형적인 기독교인의 이미지가 전통과 관습에 안온하게 머무는 모습으로 고착된 것을 그 일례로 든다. 여기에는 따스한 봄날의 풍경이나 아름 다운 꽃병이 포함된 정물이 그리스도인의 예술창작에 전형적으로 부합되는 주제라는 생각이 기독교 예술담론으로 포장되어 온 일련의 관습도 포함된다. 이 논의의 초점은 현대미술 전반에 걸쳐 광범하게 확산되고 그만큼 보편으로 자리 잡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창조성의 개념적 왜곡과 그로 인한 오류의 문제를 기독교 의 하나님의 창조성의 맥락에서 조명하는 데 있다. 우리는 창조성의 극적인 성격이 스 스로를 감성적 안락함이나 지적 교양의 동의어가 될 수 없도록 하며, 진실이 현현하는 순간은 언제나 그래왔듯 세상을 놀라게 하고 무언가 강렬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세이어즈에 동의하며, 이에 의거해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이 세상의 본질에 대한 새로 운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공동체”여야 하리라는 세이어즈의 관점에 동의한다. 이런 관 점은 독창성-작가의 내적 창조성-을 참신하거나 엉뚱한 발상, 전통이나 관습, 고정관념 에 대한 자주 맹목적인 거부나 탈피, 돌출적인 아이디어, 충동적이거나 일탈적인 태도 나 행위, 차별적인 특이성, 또는 특이체질의 표출, 표현의 극단성 등의 형식적, 결과론 적 등가치로 이해하는 현대미술의 맥락을 전향적으로 읽도록 촉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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