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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술주의와 생태적 기독교 세계관
영문 제목
저자 박관수 (도서출판 동연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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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통권 29호)
발행 년월 2012년 12월
국문 초록 독일의 유태계 생태철학자 요나스(Hans Jonas)는 “오늘날, 기술은 인간에 관한 모든 문제에-삶과 죽음,
사고와 감정, 행위와 고통, 환경과 사물, 욕구와 운명, 현재와 미래-침투해 있다”고 지적한다(Hans Jonas,
1987: 17). 그러나 이러한 기술과 인간의 삶과의 밀접한 관계는 비단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가
기술과 도구의 사용의 따라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것도 기술이 시대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특별한 사회적 현상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기술은 근대 과학의 출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혁명 이전에도 여전히 사회 형성의 지배적인 요소였다. 근대 이전에도 사회적
변화는 기술과 도구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기술을 중심으로 사회가 형성되는 것은 비단
현대 사회의 특징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근대 이전과 이후의 기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근대 이전에는 기술주의가 발생하
지 않았는데 근대 이후에 와서 기술이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게 되었는가? 본 논문에서는 이 두
개의 물음에 대한 답을 추구하면서 기술주의 극복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적 전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를 위해 먼저 근대 이전과 그 이후의 기술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현대 기술의 특성과 그것이 지향하는 바
를 검토하여 현대 기술의 특징인 기술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겠다. 그리고 나아가 왜 근대 이전에는 기술
은 있었지만 기술주의가 없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이 기술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기술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왜 세계관적 접근이 필요한지, 그리고 기술주의의 극복
을 위해 기독교 세계관에서 좀 더 강조점을 두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인식함으로 기술주의 사회 속에서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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