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야곱의 심리적 변화과정에 대한 연구: Bowen 이론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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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김용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수미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박사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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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기타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통권 30호) |
발행 년월 | 2013년 12월 |
국문 초록 | 본 연구는 야곱의 실제 이야기를 보웬이론과 일치시키는 학문 내 통합을 시도했다. 또한 얍복강가(창세기 32-33장), 세겜(창세기 34장), 그리고 벧엘(창세기 35장)로 연차적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통해, 야곱의 분화수준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과정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나사건에서 야곱의 증상은 '소유와 융해(fusion)’된 증상이다. 융해된 소유는 세상 물질인 ‘재산’과 ‘사람’인 라헬과 요셉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분화수준에 맞게 개입하신다. 얍복강가에서 야곱의 경쟁구조에 맞는 씨름을 통해 개입하셨다면, 세겜에서는 벧엘언약을 상기시키셨고. 벧엘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밝히시며 야곱을 만나셨다. 셋째, 야곱의 심리적 변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속임수와 경쟁’이라는 거짓자기와 직면했으며, 디나사건에서는 ‘재산과 융해된 자신’과 만나야 했다. 넷째, 디나사건에서 보듯이, 분화수준이 올라가는 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기능분화가 약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의 지적체계를 확장시키고 확신(conviction)을 늘리는 경험으로 전환될 수 있다. 다섯째, 분화수준 향상은 평생에 걸친 과정이다. 얍복강가 사건, 디나사건, 그리고 벧엘제단에 이르기까지 야곱의 분화수준이 높아져 가는 과정을 통해 기본분화는 천천히 올라간다. 여섯째, 하나님의 언약은 인간의 나약함과 상관없이 진행된다. 야곱의 분화수준이 높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는 계속 진행되었다. |
영문 초록 | |
키워드 | 학문 내 통합, 과정적 존재, 분화수준, 야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