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존과 화해: 18세기 독자 의식 소설 - 기독교적인 감성과 찰나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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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황인경 (성균관대 박사과정 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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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과 황인경(성균관대 박사수료) 공존과 화해 18세기 독자 의식 소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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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 춘계학술대회 |
발행 정보 | (통권 21호) |
발행 년월 | 2014년 05월 |
국문 초록 | “18세기에는 Treatise of Human Nature1)에서 공감의 원리를 거론한다. 공감의 원리는 자신을 잊고 타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즐거움이나 불안을 자기 일처럼 다른 사람과의 공통된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다.” (최주리. P.127) 이와 같은 맥락에서 헨리 필딩(Henry Fielding)에서 비롯된 은 박애주의적 기 독교의 메시지2)를 18세기에 유행하기 시작한 스턴(Laurence Stern)은 인간의 감수성 찬양 또는 감상주의를 찾아내고자 하였다고 한다. 그에게 인간의 천성 (감수성을 포함)은 본래 선한 것이며 감수성은 타인과의 교감을 가능케 하여 인 간과 인간을 엮어주는 매개체의 구실을 한다고 한다. 도덕성은 머리가 아닌 감 정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자발적인 동정(spontaneous sympathy)”3)이 지식과 경험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순간순간의 생활을 소중히 여기면 서 느끼는 감정이고 그 감정은 절제 없이 순간적으로 슬픔이 복받쳐 울 수도 있 고 갑작스럽게 순간 웃음 을 자아낼 수 있는 무한한 기쁜 감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심장을 뛰게 하는 순간순간이 소중한 것이며, 이러한 심장을 뛰게 하는 신경계는 결코 인간을 교화 시켜서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감 격스럽고 감동스러운 정서가 넘쳐서 사회적 연대와의 연민, 동정을 가리키고 있 다. 이러한 순간순간의 감정은 인간 본연의 모습의 감정을 원초적으로 끌어 올리려는 작가의 실험주의적인 시도이기도 하다. 또한 도덕성은 기계적으로 나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자발적인 감정이 넘쳐 흘러 나오는 것은 독자와의 공감 대를 형성하면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작가들은 예언자로서 의 역할도 아울러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19세기 낭만주의 영시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어 시인이 아닌 산문작가들이 이러한 시적 영감에 불러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것에도 선구자적인 공헌을 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한 감정에서 이러한 감수성의 찬양은 그만큼 독자의 의식 속에서 자 리매김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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