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실존과 자기이해 : May와 Tillich의 변증법적 대화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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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배지연 (국제신대 외래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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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연(국제신대)_실존과 자기이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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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통권 31호) |
발행 년월 | 2014년 11월 |
국문 초록 | 인간은 실존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이 말은 실존에 대한 이해와 수용 없이 자기 를 알 수 없다는 말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인간은 실존을 떠나서 인간이 존 재할 수 없고 실존을 직면하지 않고 자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서로 상관성을 갖 는다. 즉 모든 인간은 실존 속에서 존재할 수 있고 존재하기 때문에 자기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에게 실존은 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출발점이자 인간으로 서 존재할 수 있는 터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실존’이라는 말의 의미와 중요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실존은 결코 철학적 인 가치나 현상에 국한되거나 미국의 실존 심리 치료사 어빈 얄롬(Irvin Yalom: 1931-) 이 인간의 궁극적 관심으로 제시한 소외, 무의미, 죽음, 자유라는 제한적인 인간의 조건 에 국한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많은 임상 치료사나 상담사 그리고 심지어 학자들마저 실존을 죽음이나 소외 그리고 불안과 같은 일부 주제와 관련된 용어로 간주한다. 이와 같은 제한적 이해에 따른 부작용은 심리학이나 상담학 그리고 신학에서 실존을 인간 이해나 자기 이해로부터 분리시켜서 실존에 대한 이해와 접근에 대한 대중화를 저지시 키고 있다. 실존에 대한 이해와 수용 없이 자기를 알 수 없는 것처럼 실존에 대한 직면 없이 신 에 대한 접근도 왜곡될 수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하나님께 접근할 수 없는 신학적 원리와 일맥상통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실존이자 본질이기 때 문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실존적 존재를 매개로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인간 이해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능하고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인간 실존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능하다는 원리이다. 따라서 실존을 통해 인간과 신에 대한 이해 없이 인간이 인간 자신에 대한 이해가 제 한되거나 왜곡될 수밖에 없고 신에 대한 이해도 우상화나 종교적인 차원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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