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융·복합과 기독교 학문: 인문학자의 시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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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손화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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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강연] 손화철(한동대) 융복합과 기독교학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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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신학/철학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통권 32호) |
발행 년월 | 2015년 11월 |
국문 초록 | 하나님이 만드시고 우리의 지성으로 탐구하게 하신 창조세계는 애당초 하나다. 학문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것이라면, 학문 역시 하나다. 역사적으로도 학문의 분야 구별은 그다지 오래된 것이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는 물리학과 윤리학의 거리가 오늘과 같이 멀지 않았다. ‘융복합’이라는 말은 개별 학문분야를 상수로 전제하지만, 사실 학문은 본래 융복합적이었고 좀 더 정확히는 하나였다. 물론 학문 분야의 구분은 지성과 관심이 일정하게 제한되어 있는 인간들에게 불가피하다. 인간과 세계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서, 또 취득한 지식들을 정연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도 학문 분야의 구분이 필요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학문의 구분을 통해서 우리가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는 셈이다. 개인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지식을 얻었지만, 동시에 그것들을 연결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 것이다. 개별 학문을 중심으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인간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관계,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탐구하는 것은 언제나 뚜렷한 한계에 봉착하곤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인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연구의 시도들을 간략히 살펴보고, 이에 더하여 기독교 학문의 관점에서 융복합을 어떻게 시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제안을 제출하고자 한다. 그러나 융복합을 주제로 잡고는 학문 분야별로 따로 논의를 해 보라는 모순적인 요구와, 인문학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융복합의 흐름에서 약간 비켜 있다는 사실이 일정한 제약이 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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