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대인 하브루타 학습의 이해와 정착을 위한 과제 |
영문 제목 |
Understanding and Prerequisites of Jewish Havruta Learning |
저자 |
김보경 (전주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다운로드 |
(수정)04김보경(편집).pdf
(826 KB)
|
논문 구분 |
일반논문 |
교육학 |
발행 기관 |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
발행 정보 |
제21권 1호 (통권 66호) |
발행 년월 |
2016년 03월 |
국문 초록 |
최근 유대인의 하브루타 학습이 교육현장에 도입되면서 토론학습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토라나 탈무드와 같은 경전을 학습할 때 두 명이 짝을 이루어 텍스트를 확대 해석해 나가는 추론적 토론의 형태를 띤다. 본 연구에서는 유대인의 하브루타가 한국의 전통적인 학습문화에 의해 형성되어 온 학습방법들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하브루타가 국내에 지속적으로 정착되기 위해 하브루타의 종교적 배경과 교육적 요소를 이해하고, 하브루타의 도입에서 발생하는 근본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교육의 과제를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하브루타에서 사용되는 유대교 텍스트에는 하나님의 텍스트라는 절대적 지식관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허용한 상대적 지식관이 이중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하브루타는 그 자체가 수단이자 목적인 종교적 행위로 이해될 수 있다. 교육이론의 측면에서 하브루타는 세대를 걸친 창조적 해석학의 순환 활동으로 질문과 답하기의 과정을 통해 지식의 영속한 이해에 도달하게 한다. 하브루타가 우리 교육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방법이 아닌 문화로 도입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신앙과 같은 당위성을 가진 교육의 내재적 목적 설정이 필요하다. 또한 고전 텍스트가 창의적인 사고를 증진시킴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하며, ‘모름’이 허용되는 학습 공동체성을 길러야 하며, 하브루타 수업모형을 보급하기 이전에 하브루타 학습모형을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영문 초록 |
Recently Jewish Havruta learning has been introduced, and widely used in many education institutions, while its importance of discussion-based learning has been recognized. The Havruta learning has two partners and make them interpret meanings step by step through speculative discussions, when Jews study their scriptures such as Torah or Talmud. In this article, this author recognizes that the Jewish Havruta may compliment various learning methods which Korean traditional learning culture has brought, and understands its religious backgrounds and educational elements to accept the Havruta learning in Korea, and finally suggests our educational assignments to overcome potential fundamental problems when we may attempt to introduce the Havruta. The Jewish texts for Havruta have consisted of two viewpoints: absolute viewpoint of texts of God and relative viewpoints of possibility for various interpretations. In addition, the Havruta itself may be understood religious acts as methods and purposes. In aspect of an educational theory, the Havruta reaches eternal understanding through questions and answers of circulative activities of creative hermeneutics. In order to accept the Havruta into our educational areas, it must be introduced culture rather than methods in the socio-cultural contexts. To accomplish this, we may need to set up an intrinsic purpose of education, in which religious beliefs may necessitate. In addition, we may accept the thought in which classical texts may encourage creative ideas, and make learning communities in which learners’ unknowingness may not be discouraged, and need to codify learning models of the Havruta before introducing teaching models of the Havruta in educational fields. |
키워드 |
하브루타, 유대인, 유대교, 텍스트, 해석, 학습방법, 학습문화, Havruta, Jews, Judaism, interpretation, learning method, learning cul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