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운명과 자유-최인훈의 초기 소설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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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조경덕 (평택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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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01] 조경덕(논문) 운명과 자유-최인훈의 초기 소설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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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 춘계학술대회 |
발행 정보 | (통권 24호) |
발행 년월 | 2017년 05월 |
국문 초록 | 최인훈은 1959년 『자유문학』에 「GREY 俱樂部 顚末記」(59.10.)와 「라울傳」(59.12.)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최인훈의 작품 여정에서 보았을 때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의 심문 모티프와 「라울전」의 라이벌 인물 구도는 의미심장하다. ‘심문’ 모티프와 라이벌 인물 구도는 이후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문’ 모티프는 그간 많은 연구자들이 지적해 왔을 만큼 최인훈 소설에서 빈번하게 반복된다. 「GREY 구락부 전말기」에서 ‘GREY 구락부’ 성원들이 경찰에게 그 모임 취지에 대해 취조를 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광장』에서 명준이 월북한 아버지 문제로 남한 경찰에게 심문을 당하는 장면, 『회색인』과 「열하일기」 등 이후 작품에서도 주인공이 심문 당하는 장면은 자주 등장한다. 심문의 주체는 남한의 경찰일 때도 있고 북한의 공산당 간부일 때도 있다. 최인훈은 남한과 북한 모두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는 국가로 규정하며 ‘심문’ 모티프를통해 당시 사회가 하나의 큰 취조실이었음을 보여주며 분단 상황의 현실을 강하게 환기시킨다. 「라울전」의 인물 구도도 최인훈 소설에서 반복된다. 이에 대해서는 ‘심문’ 모티프에 비해 연구자들의 관심이 적었다. 최인훈 소설의 라이벌 인물 구도는 주인공이 작중 라이벌에 해당하는 인물에 대해 열패감을 느끼는 특징이 있다. 이는 「라울전」의 라울과 바울 간 관계에 이어, 『광장』의 명준과 태식, 『회색인』의 독고준과 김학의 관계에서 발견된다. 그렇다면 최인훈이 이러한 라이벌 인물 구도로 작품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이 글은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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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문학, 최인훈, 운명,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