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르네 지라르의 모방적 경쟁심에 대한 연구: 나쁜 모방에서 좋은 모방으로 |
---|---|
영문 제목 | A Study of René Girard’s Idea of Mimetic Rivalryfrom Bad Mimesis to Good Mimesis |
저자 |
이풍인 (Poong-In Lee) (총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
다운로드 |
신앙과학문23(3)_007이풍인.pdf
(582 KB)
|
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
발행 정보 | 제23권 3호 (통권 76호) |
발행 년월 | 2018년 09월 |
국문 초록 | 지라르의 모방이론은 유럽의 다섯 명의 소설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인간의 모방 욕망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된다.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은 서로서로 모방하는데, 단지 외적인 특징들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들도 모방한다. 지라르는 인간의 욕망은 모방적이고 소유적인 특성이 강하다고 본다. 욕망의 패턴은 직선적이지 않고 삼각형 구조를 띤다. 주체는 모델 혹은 중재자를 통해 대상에게로 나아간다. 주체와 모델 사이의 거리는 그들 사이의 모방이 갈등을 유발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지라르가 Deceit, Desire, and the Novel, Violence and the Sacred와 Things Hidden을 출판한 후에 인류학, 신학, 심리학, 법학, 정치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그의 이론에 반응했다. 비판도 고려할 가치가 있지만, 모방에 대한 지라르의 이론은 크게 두 가지 장점을 지닌다. 첫째, 그의 모방에 대한 이해는 본문 너머에 있는 실재를 발견하는데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본문은 단순히 심미적인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존재한다. 둘째, 거대담론에 해당하는 그의 이론을 제시하고 그것의 타당성을 실험하는 그의 노력과 관심은 인식론적인 허무주의에 빠져 거대담론을 피하는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이고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지라르의 이론은 하나님에 대한 예수의 순종의 양상을 더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기꺼이 따르려는 예수의 마음은 좋은 모방의 형태로 표현된다. 그의 낮아짐과 높아짐을 수반한 예수의 고난과 순종은 사탄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본질적인 요소다. 그는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영광과 명예로 가는 여정에서 따라야 하는 모델로 제시된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의 순종과 자기를 내어줌은 기독교인의 삶을 위한 비경쟁적인 패턴이 된다. |
영문 초록 | Girard’s theory of mimesis begins with his discovery of human mimetic desire in the works of five European novelists.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copy each other, not merely in external characteristics but also in internal matters. For Girard, human desire is imitative and acquisitive. The pattern of desire is not linear but triangular: it runs from the subject through the mediator to the object. The distance between the subject and the model is what decides whether the mimesis between them will be in conflict or not. After the publication of his books such as Deceit, Desire, and the Novel, Violence and the Sacred, and Things Hidden, scholars in many fields including anthropology, theology, psychology, law, politics, have been interested in his work. They have reacted to his theory. Some aspects of the criticisms above are worth considering, but Girard’s theory of mimesis has some merits. Firstly, his understanding of mimesis provides a powerful tool for finding reality beyond the text. A text does not exist only for aesthetic enjoyment but also for practical contribution to human life. Secondly, Girard’s enthusiasm to propose a theory and his effort to test its validity is admirable in a context in which cognitive nihilism is dominant. In addition, Girard’s theory demonstrates more clearly the aspect of Jesus’ obedience to God. Jesus’ willingness to follow the will of God the Father is expressed in the mode of good mimesis. Jesus’ suffering and obedience, which accompany his humiliation and exaltation, are essential qualifications for him to overcome the power of the devil. He is presented as a model for the brothers and sisters to follow in their journey to glory and honor, which God the Father wants to bestow on them. In other words, Jesus’ obedience and self-giving becomes the pattern of the non-rivalristic mimesis for the Christian life. |
키워드 | 르네 지라르, 미메시스, 모방적 경쟁심, 욕망, 중재, 욕망의 삼각형 구조 / René Girard, mimesis, mimetic rivalry, desire, mediation, triangular structure of desi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