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팬데믹과 기독교선교 |
영문 제목 |
Pandemic and Christian Mission |
저자 |
유용욱 (Yong-Ouk You) (원광대학교(Wonkwang University) 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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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
신앙과 학문 26-1(페이지 5-28)_유용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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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의학 |
발행 기관 |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
발행 정보 |
제26권 1호 (통권 86호) |
발행 년월 |
2021년 03월 |
국문 초록 |
최근의 세계가 겪고 있는 COVID19 팬데믹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광범위한 전염병이다. COVID19 팬데믹은 국가와 사회는 물론이고, 교회의 예배와 기독교선교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팬데믹이 오늘날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팬데믹은 인류 역사와 오랫동안 동행하면서 교회의 예배와 기독교 선교를 위협하여 왔다. 그러나 팬데믹이 기독교선교에 있어서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으며, 때로는 기독교에 선교의 기회를 주었다. 본 연구는 역사적으로 팬데믹이 기독교선교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고찰해 봄으로써 현재의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기독교선교가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 초기 기독교 시대의 팬데믹은 크게 두 차례 있었다. 당시 로마인들은 전염병에 걸린 환자를 내 쫓았고, 부모와 자녀마저 버리고 도피하기 급급했다. 그러나 초대교인들은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환자를 돌보는 일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진실한 사랑의 실천이 로마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기독교 선교에 큰 기여를 하였다. 종교개혁시대에는 1511년부터 1570까지 팬데믹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대유행을 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팬데믹의 위협 속에서도 돌보았을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 영생의 소망을 제시하여 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였다. 이러한 종교개혁자들의 노력은 그 당시 개신교 선교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의 개신교선교 초기에도 팬데믹이 유행하였고,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버려졌다. 전염병 환자들이 기독교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다. 선교사들은 전염병에 감염되어 버려진 아이를 치료하여 기독교 학교의 교육생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교육사역과 의료사역은 한국 개신교 선교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
영문 초록 |
The COVID19 pandemic facing the world in recent years is a widespread epidemic unprecedented in human history. Pandemics have long accompanied human history, threatening church services and Christian missions. However, the pandemic was not always negative for Christian missions, and sometimes gave Christianity a chance for miss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 pandemic has historically influenced Christian missionary work, and to gain insight to find the direction in which Christian mission should go in the current COVID19 pandemic situation. There were two major pandemics in the early Christian era. At that time, Christians of the early church saw the care of patients as a way to practice Christ's love even if they risked death. This true practice of love impressed the Romans and contributed greatly to Christian mission. In the era of religious reform, the reformers not only cared for patients, but also practiced the love of Christ by presenting the hope of eternal life after death. In the early days of Protestant missionary work in Korea, People with infectious diseases were cared for in Christian mission hospitals, which changed their perception of Christianity. These educational and medical ministries greatly contributed to the Korean Protestant mission. |
키워드 |
팬데믹, 기독교, 선교, COVID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