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폭력 희생자의 기억과 기독교 교육: 임지현과 미로슬라브 볼프의 기억논의를 중심으로 |
영문 제목 |
State Violence Victims’ Memories and Christian Education: Focusing on Memory Studies by Lim, Jie-hyun and Miroslav Volf |
저자 |
김욱 (Uook Kim)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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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
001 김욱_신앙과학문 27-2(p.5-26).pdf
(0.98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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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교육학 |
발행 기관 |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
발행 정보 |
제27권 2호 (통권 91호) |
발행 년월 |
2022년 06월 |
국문 초록 |
이 논문은 한국의 기독교세계관운동이 어떻게 한국의 국가폭력 희생자들의 기억과 기독교 교육을 통합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를 다룬다. 임지현의 논의에 따르면 서구권 언어에서 ‘책임’을 의미하는 단어 ‘리스판서빌리티’(responsibility)는 “리스판스(response)+어빌리티(ability)” 즉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지닌다. 의무성을 강조하는 동양권의 ‘책임’이라는 개념에는 없는 ‘반응’이라는 개념이 서구권 언어의 ‘책임’이라는 단어에는 담겨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국가폭력 희생자들의 기억에 응답한다는 것은 인간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그 고통에 응답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대한 책임적 응답이라는 신앙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별히 마르틴 루터의 구원론과 종말론에 관한 미로슬라브 볼프의 기억논의는 이 점을 잘 입증해 준다. 이와 같은 신학적 통찰에 기반하여 한국의 기독교세계관운동은 국가폭력희생자들의 기억을 기독교 교육 안으로 통합해야 한다. 기독교 교육 안으로 국가폭력희생자들의 기억을 통합하는 일은 교리문답과 성찬례라는 두 방편을 통하여 가능하다. |
영문 초록 |
This article’s issue is how Korean Christian worldview movement can integrate Korean state violence victims’ memories and Christian education. According to Lim, Jie-hyun, throughout western languages, the term “responsibility” has more meaning of “response+ability” than of duty. So response to victims’ memories is a responsible response of people of God to triune God that memories and responses to human suffering. Especially Miroslav Volf’s explanation about Martin Luther’s soteriology and eschatology proves this point well. Based on such theological insights, Korean Christian worldview movement must integrate state violence victims’ memories into Christian education through catechism and Eucharist. |
키워드 |
국가폭력, 기억, 임지현, 미로슬라브 볼프, 기독교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