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독교 세계관 개념을 재정의하기: 세계관을 몸으로 살아내기 위하여 |
---|---|
영문 제목 | Redefining a Christian Worldview |
저자 |
김기현 (Kihyun Kim)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종교철학 및 윤리 교수) |
다운로드 |
9. 김기현(207-228).pdf
(4.01 MB)
|
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
발행 정보 | 제29권 3호 (통권 100호) |
발행 년월 | 2024년 09월 |
국문 초록 | 이 논문은 기독교 세계관의 개념을 재정의하여, 주지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몸으로 실천하는 세계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기독교 세계관 논의는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이론적 틀에 치중되어 있었으나, 이러한 접근은 신앙과 삶을 분리시켜 실천적 변화를 유도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본 논문은 리처드 미들턴과 브라이언 왈쉬의 네 가지 질문, 즉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신앙적 결단과 실천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임스 스미스의 사상에 기반하여, 세계관은 단순히 지식이나 인지적 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실천을 형성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식임을 제안한다. 스미스는 인간이 단지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욕망하고 행동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기독교 세계관은 우리의 실천을 통해 몸으로 살아내는 방식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본다. 본 논문은 세계관이 이데올로기로 변질될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근거와 현실적 적합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찰과 재해석이 필요함을 제기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은 개인과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는 실천적 도구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독교 세계관은 단순히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아니라, ‘세계를 살아내는 몸’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
영문 초록 | This paper seeks to redefine the concept of a Christian worldview by transitioning from a primarily intellectual framework to a more embodied and practical understanding. Traditionally, discussions around Christian worldview have focused on cognitive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s, often neglecting the integration of belief with daily practice. This paper critiques that approach, arguing for a holistic understanding where belief and action are unified. Drawing from Richard Middleton and Brian Walsh’s four fundamental questions, this study proposes that a Christian worldview is not merely a set of beliefs but a lived commitment. Integrating insights from James K.A. Smith, the paper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practices, rituals, and desires in shaping worldview. Smith emphasizes that humans are not only thinkers but also desiring beings whose actions are shaped by embodied practices, making worldview both intellectual and practical. Additionally, the paper warns of the danger of reducing a Christian worldview to ideology, which can lead to rigidity and dogmatism. To avoid this, the paper calls for constant self-reflection and an ongoing reinterpretation of the Christian worldview to remain biblically grounded and relevant in addressing contemporary societal issues. By embodying a worldview that informs both thought and practice, Christians can more effectively engage with the world and contribute to personal and communal transformation. |
키워드 | 아브라함 카이퍼, 손봉호, 미들톤과 왈쉬, 제임스 사이어, 제임스 K. A. 스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