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학의 ‘충서忠恕’와 기독교의 ‘사랑’, 그 교육적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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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신창호 (경희대, 교육대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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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핸드북-12회_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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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특집논문 | 교육학
발행 기관 | 춘계학술대회 |
발행 정보 | |
발행 년월 | |
국문 초록 | 본 발표는 유학의 핵심 내용인 충서忠恕와 기독교의 사랑을 교육학적으로 융합하려는 시도이다. 유학은 ‘자기 충실과 타자에 대한 배려’라는 충서의 길을 임무로 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이고, 기독교는 ‘믿음-소망-사랑’을 근본으로 하되 사랑을 실천하는 큰 가르침이다. 유학의 충서와 기독교의 사랑은 교육을 통해 일상日常에 구현된다. 한국 전통 사회(특히 조선 시대 이후로)에서 유학은 삶의 교육철학으로서 인간의 생활을 조절하는 하나의 기준이었다. 조그만 글방에서 성균관에 이르기까지 배우는 이들의 주요 사명은 오륜五倫을 정점으로 자기 충실과 타자에 대한 배려를 몸에 익히는 작업이었다. 그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 의식에도 자리하고 있다. 그런 사유와 기독교의 사랑이 결합한다면 새로운 우리 의식의 근저를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 곳인 동시에 ‘교육의 집’으로서 개인과 공동체를 향해 자기 충실과 타자 배려를 가르치고 실천하는 장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경의 진리를 양식으로,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사랑의 싹이 돋아 나온다. 본 발표에서는 충서의 개념을 소개하고, 그것이 기독교적 사랑의 실천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신앙적 차원에서만 본다면, 유교와 기독교는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교육적 차원에서는 충서와 사랑의 실천은 온전하게 맞닿아 있다.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나와 타자와의 상극相剋을 상생相生과 윈-윈win-win 정신으로 구현하는 작업이다. |
영문 초록 | |
키워드 | 교육의 의미, 기독교 교육, 충서,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