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과 악의 주체는 누구인가?: 토마스 아퀴나스와 임마누엘 칸트의 도덕론 비교 분석 |
영문 제목 |
Who is the Subject of Good and Evil?: An Analytical Comparison of Thomas Aquinas and Immanuel Kant on Morality |
저자 |
유지황 (관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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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_ 12권1호-4 유지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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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신학/철학 |
발행 기관 |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
발행 정보 |
제12권 1호 (통권 33호) |
발행 년월 |
2007년 04월 |
국문 초록 |
아퀴나스와 칸트는 모두 선악 행위의 주체인 인간의 실천 이성에 기초해 실천 이성이 배제된 도덕 행위는 불가능하다는 합리주의적 도덕론을 주장한다. 그들은 도덕적 삶의 가치가 선(善)에 있으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이성의 역할을 절대적으로 간주한다. 아퀴나스에게 선은 이성적 의지 밖 절대자 신에게서 찾을 수 있지만, 칸트에게 그것은 이미 의지 안에 내재된 본질적 가치이다. 따라서 도덕 행위의 동기로 칸트는 도덕률의 정언 명령이 드러내는 의무감을 내세우지만 아퀴나스는 절대자 신과 합일되어 완전한 선의 목표를 이루려는 미덕의 함양을 주장한다. 이것은 아퀴나스의 도덕론이 목적론적이자 신본적인 반면 칸트의 도덕론은 당위론적이며 인본적이라는 차이를 보인다. 특히 아퀴나스의 목적론적 도덕 이해는 결코 인간의 경험에 의존하는 결과주의의 형태가 아니며, 칸트가 말하는 바와 같이 선(善)이란 행위 주체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에 대한 고려 없이 단지 자유 의지의 관점에서 판단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제시한다. 칸트가 주장하는 이성의 자율적 능력보다는 의지의 미덕 함양을 통한 구도적(求道的) 노력을 중시함으로써 선악의 주체가 이성적 의지임을 입증함과 아울러 목적론적 윤리가 결과주의의 한 형태라는 칸트의 비판을 극복한다. |
영문 초록 |
It is quite interesting to see the harmony and contrast of Thomas Aquinas with Immanuel Kant in understanding human morality. What is the subject of moral good or evil? They commonly point to the human free will based on the work of practical reason in a way of giving the answer to this question. Moral good or evil comes from inward human realities rather than from outward human living contexts, like socio-cultural situations and historical background. Morality depends on how humans make use of moral practical reason which is against passions and inclinations. But Aquinas and Kant are strikingly different in addressing morals, for Aquinas stresses the good as the end of human actions guided by practical moral reason, while Kant emphasizes the right as the way of human actions upon which practical reason imposes its moral law. Kant might criticize Aquinas'' focus on the good over the right, as a result of consequentialism grounded on experiences. But Aquinas could reject this criticism arguing that the good pursued and done by practical reason which orients toward God the ultimate good beyond empirical phenomenal world. This conclusively shows that Aquinas''s mora theory is theocentric while Kant''s is anthropocentric, and that his teleological idea of morality can get beyond the criticism of Kant against teleological ethics based upon the experiential and consequential effects or results of human acts. |
키워드 |
도덕, 선과 악, 실천이성, 토마스 아퀴나스, 임마누엘 칸트, Morals, Good and Evil, Practical Reason Thomas Aquinas, Immanuel Ka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