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양자중력이론의 철학적 문제들과 존재론적 논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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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염동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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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3 양자중력이론의 철학적 문제들과 존재론적 논증_염동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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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신학/철학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
발행 년월 | |
국문 초록 | 본 논문에서는 존재론적 논증과 물리학의 문제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먼저 필자는 존재론적 논증을 성립시키거나 또는 논박하는 철학적 전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필자는 그 전제가 경험적으로 환원할 수 없는 대상을 지칭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그것을 지칭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무의미한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과 연관됨을 논의한다. 이 둘의 인식론적 차이는 식별불가능자 동일성의 논제와 관련되는데, 만일 그 논제를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전자의 입장이 되고, 옳다고 생각한다면 후자의 입장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전자의 입장이 되면 존재론적 논증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후자의 입장이 되면 존재론적 논증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필자는 물리학의 영역에서 식별불가능자 동일성의 논제가 과연 성립하는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본래 양자론은 식별불가능자 동일성의 논제를 뒷받침하는 이론이다. 그러나 양자중력이론이 적용되어야 하는 블랙홀의 동역학에 있어서, 그 원리가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필자는 만일 블랙홀에서 정보손실이 일어난다면, 식별불가능자 동일성의 원리는 성립할 수 없음을 논의한다. 그리고 만일 양자중력이론이 있어서 정보가 손실될 수 없다면, 국소적인 관찰자는 블랙홀에서의 정보손실을 ‘유효한’ 방법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를 소개한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식별불가능 자 동일성이 성립해야 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식별불가능자 동일성이 성립하지 않아야한다는 역설적인 결론을 얻는다. 과학적 관점은, 만일 그것이 자체 정합적이라면, 존재론적 논증과 그 밖의 경험의영역을 넘어서는 것들을 지칭하는 일에 대해, 그것의 참 또는 거짓의 여부를 경험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
영문 초록 | |
키워드 | 존재론적 논증, 식별불가능자 동일성, 블랙홀 정보손실문제, 양자중력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