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서론, 2) 하나님의 생태지상명령: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이해, 3) 성서적 생태적 사명과 생물다양성 회복 및 생태회복운동에 대하여, 4) 향후 성서적 생태운동의 방향과 과제, 5) 결론.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8:20~22절)
기독교적 생태관이란 무엇인가? 생태관의 기독교적 이해라는 의미이며, 또한 성서적 생태관을 말하는 것이다. 성서적 생태관이란 성서에서 생태 , 즉 이 세상의 땅과 하늘, 그 안의 자연생물이 성서생태관적 의미로 볼 때에 어떻게 해석되느냐는 점이다. 이 모든 것들은 로마서 8장 22절에 나타난 것처럼 피조물 즉 모든 자연이 함께 탄식하여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다시 말하면 성서적 생태관은 인간이 죄악, 죄성으로 인하여 자연만물이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또한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한다”(롬8:20)는 개념이나,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롬8:21)는 것은 모두 인간의 죄성, 즉 각종 인간의 부패성이 모든 만물들을 부패하게 하며 힘들게 고통하게 한다는 개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탐욕, 인간의 탐닉, 절제되지 않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간을 포함하는 모든 피조물 곧 만물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대량생산, 대량학살, 대량소비, 비정상적인 종자변형을 통한 유전공학 실험, 실험관 실험에 의한 동물복제실험, 기존의 병원체를 변형하며 만드는 새로운 병원체 및 박테리아, GMO작물. 방사능 핵오염물질의 양산, 해양 쓰레기의 급증, 대기오염, 사막화현상, 인도 GMO 면화종자에 의한 질병과 고통, 이스터 섬의 주민 소멸, 아마존 산림황폐화 등등.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의 부패와 탐욕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달리 피조물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은 성서적 생태관의 입장에서 하나님께서 땅의 회복, 물의 회복, 자연의 회복, 하늘의 회복 곧 대기의 회복 등을 원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적 생태관은 무엇이 오염되고 무엇이 부패되어 있는 지의 부패의 상황에 대한 인지를 중심으로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 지가 생태운동 내지 공동체운동으로 연결되도록 기획되어야 한다. 생명의 회복, 자연의 회복, 생태의 회복, 토질의 회복, 대기의 회복 또한 땅과 하늘, 인간의 오염 및 부패로부터의 회복을 부르짖으며 그 회복을 위한 관련활동을 포함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적인 생태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논문은 2019년 10월 26일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된 제36회 기독교학문연구회(2019년 추계학술대회) 교수일반부 ‘생태환경분과’ 발표논문이며, 전체 본문은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홈페이지(www.worldview.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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