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현재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코로나 19’ 시대 한복판에서, 비대면의 일상화라는 새 상황에 계속 도전받고 있다. “과연 교회 본질과 정체성은 무엇일까?”를 묻고 답을 구하려는 목마름 역시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다시 한번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목사이자 미래목회포럼 대표, 교회갱신협의회 공동대표로도 섬기고 계신 오정호 목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얻은 말씀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대상 : 오정호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이사)
일시 : 2020년 1월 25일, 오후 2시. 장소 : 대전 새로남교회 3층 접견실
인터뷰어 : 박문식 (한남대 교수, 기독교학문연구회 학회장)
사진과 정리 : 석종준 (서울대 캠퍼스 선교사)
박문식 : 목사님 안녕하세요. 우선 한결같은 새로남교회의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동역과 목사님의 귀한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께서는 지역교회 담임 목회자로서 ‘코로나 19’로 상징되는 현재의 재난 국면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지요?
오정호 : 지역교회 담임 목회자로서 솔직히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걱정은 많습니다. 우리는 학교까지 하고 있잖습니까? 어려운 상황이고 해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섭리적 관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상황은 버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긍정성을 가지고 해석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선 개인적으로 목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일개 양으로서 “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우리 교회가 거품을 빼고 더 본질적인 것에 초점을 다시 잘 맞추는 기회로 삼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어느 부분에 실(實)하고 어느 부분에 허(虛)했나? 예배적인 면이나 직분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저는 제자훈련을 하는 목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과연 우리에게 무슨 훈련의 의미가 있는가? 이렇게 교회 존재의 본질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이해합니다. 국가적인 면에서는 이 재난의 시기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하여 돕는 복지 체계가 과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느냐, 사각지대는 없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요. “국가는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계속하게 됩니다.
박문식 : 목사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코로나 19’라는 상황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면서, 우리 존재를 다시 한번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중요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번 사태의 경과를 지켜보실 때,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정호 : IMF 때가 떠오릅니다. 큰 경제적 한파가 몰아쳤고, 국가도 부도 날 수 있다는 실제적 고민이 만연했고, 많은 가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어느 가정은 그 위기 앞에서 부부가 더 결속됩니다. “여보 이 난관을 헤쳐 나갑시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단단해진 가정이 있었고요. 반면에 어떤 가정은 깨어졌단 말이죠. 그러면 같은 결혼제도로 세워진 가정들에서, 왜 다른 결과가 나왔나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가치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직면한 오늘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국가적 차원의 큰 재난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접근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내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은 국민 생명을 존중해서 하는 거니까 당연히 따라야죠. 그런데 저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교계 차원에서 갖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즉, 1년 전 신천지를 통한 사태가 처음 발생했을 때, 우리 교계가 생명 존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왜 하지 못했나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이니 하는 우리 기독교 연합 단체들이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정부가 한국 교회의 예배를 통제하는 쪽으로 나가게 된 빌미를 주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대중이 기독교를 오해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사실 교회만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현실은 마치 기독교가 생명을 가볍게 여긴다는 말도 안 되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와 방송 보도를 보니까, ‘예배를 강행’, ‘교회발 감염’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리고 “몇 명 이상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없다.”라고 하면서 정부가 예배를 통제합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와 중에 “왜 우리 예배를 방해하냐, 우리는 예배를 드리겠다.”라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도 저는 나름의 귀한 가치 표현이라고 보는데요. 현실은 본의 아니게 기독교 내에서 목사들끼리,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갈등이 많은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만들어지기 전에 대표성을 갖는 우리 기독교 연합 단체들이 선제적 대응을 속히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문식 : 목사님, 그렇다면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신앙적 차원에서 이 위기에서 기회의 요소를 찾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정호 : 다시 말씀드리지만, 목회자들은 목양의 본질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성도님들은 각자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닮아가는, 즉 ‘제자도’ 실현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 못 가니까 가정에서 시간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가정에서 ‘대화’는 중요한데요. 지금까지 잘해온 가정들은 그대로 하면 되고요. 어색한 어느 가정에서는 아이들은 게임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 어머니대로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말이죠. 이때 다 드러나게 되는 거죠. 때문에 저는 오히려 요즘이 가족 사이에서 성경적 본질을 회복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은 축소된 교회이고, 교회는 확대된 가정입니다. 이것을 신앙적으로 보면 ‘하나님 기관’(Divine Institute)이 아닙니까? 가정이 모여서 교회가 되고, 분산된 교회는 가정입니다. 그러니까 이 위기의 때에 우리가 주님 앞에서 각자 가족 구성원으로서, 교회에서는 직분자로서 잘 성찰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에도 제자훈련을 온라인으로 합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친밀감이라든지 동지 의식 결속이 얼마나 강력해졌는가 하는 것을 확인하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됩니다.
박문식 : 새로남교회는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사회 환원 사역에 일관되게 섬겨온 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새로남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매년 1억 원 이상 기부했다고 들었는데요. 관련된 구체적 섬김의 내용, 그 이유와 의미 등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오정호 : 새로남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새로남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는데, 2020년까지 총액이 20억 원을 넘었습니다. 우리는 ‘커피 한 잔의 기적’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묵묵히 섬겨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의 수고와 헌신은 물론 그동안 좋은 입소문을 내주시고 찾아와 주신 고객 분들의 정성이 합쳐져 가능했고요. 모두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오직 우리 사회의 가난한 자, 약한 자, 병든 자들과 나누겠다는 과감한 원칙을 세웠고, 그대로 실천한 결과입니다. 매년 1~2억 원을 줄곧 기부해 왔는데, 세세한 항목들은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첫해 2007년에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봉사 경비, 복지관 지원, 북한 결핵 환자 돕기 등에 썼고요.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국내외의 사고·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여러 이웃들을 섬겼습니다. 2008년 중국 지진과 미얀마 태풍 구호금, 2010년 아이티 지진과 과테말라 지진 구호금, 2012년 삼척 가스 폭발 사고 구호금, 2013년 시리아 난민 구호금, 2015년 네팔 지진 구호금 등도 기억이 납니다. 특별히 유진벨 재단을 통해서 계속 후원하고 있는 ‘북한 결핵 환자 치료비’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총액 4억 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부(총액 3억 원) 외에도 6·25 참전용사 격려 행사비, 대전시를 통한 사랑의 열매 불우이웃 성금 기부 등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남교회 사회 후원이 ‘새로남 까페’ 수익금으로만 이어온 것은 아닙니다. 작년 2020년에만 보더라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 곳을 교회가 직접 섬겼는데요. 5월엔 대전 시민을 위해 부활절 헌금으로 2억, 대구․경북 지역 100개의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1억, 8월엔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에게 1억,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000만 원 등을 기부했습니다. 교회는 복음만 전하는 곳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구체적으로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 사역도 감당해야 하는 곳입니다.
박문식: 새로남교회는 교육에도 남다른 열정과 비전이 있고요. 특별히 ‘새로남 기독학교’라는 초, 중등학교를 세워서 공교육사업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학교가 새로남교회의 핵심 소명 중 하나가 된 이유, 또 그 비전과 목적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오정호 : 교회의 존재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예배 공동체, 둘째, 교인이 주님을 장성한 분량에까지 닮아갈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곳, 셋째, 복음을 전파하는 곳입니다. 이 세 가지가 ‘거룩한 삼각형’(Holy Triangle)이 되는 것이지요. 새로남교회가 학교를 하게 된 것은 절박함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교회 예배당을 짓고 나서 은혜를 주셨어요. 헌당식을 하고 나서, 다음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성도님들에게 물었습니다. 90% 이상 압도적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지요. 아이 하나가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그런 얘기가 있지요. 그런데 일주일 168시간 가운데, 주일에 30분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으로 무엇이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교회가 학교를 세우고 섬기면 제대로 다음 세대를 예비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것도 모든 인격이 다 자라기 전의 영혼을 섬기는 초등학교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저도 회심을 아주 어릴 때 했거든요. “하나님이 계신다. 나는 하나의 섭리 사이에 있다.” 이 진리의 장착이 나이 들어서 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성경적 가치관을 위해 가정, 교회, 학교가 하나 된 통합교육을 실천하여 탁월한 섬김의 리더를 세운다는 비전 선언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구체적으로 이루어갈 다음 다섯 가지 핵심 가치도 제가 직접 생각해 냈습니다. 첫째, ‘견고한 영성’(Sound Spirituality), 둘째, ‘기독인의 인성’(Christlike Character), 셋째, ‘뛰어난 지성’(Distinguished Intelligence), 넷째, ‘국제적 역량’(Global Competence), 다섯째, ‘섬김의 지도력’(Servant Leadership). 이 기초 위에서 어느덧 아이들이 중학교 과정까지 2회 졸업생을 배출했어요. 그래서 현재 초등학교 380명, 중학교 150명, 갓 출발한 고등학교에 15명 해서 모두 530명이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를 통해서 단 몇 명이라도 평생 주님의 은혜를 알고. 주님의 부름에 벗어나지 않는 영혼으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새로남 기독학교’를 만난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고, 나를 ‘새로남 기독학교’에 보내준 것을 감사한다.”라고 고백하는 세상의 리더들, 다음 세대가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박문식: 새로남교회는 대전 전체에서 청년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로도 유명합니다. 목사님께서 새로남교회 청년 사역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시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정호 : 저는 서울 내수동교회에서 청년 부흥을 온몸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청년들에 대한 애잔함과 갈망이 있습니다. 또 옥한흠 목사님이 계실 때, 사랑의교회 대학부 기초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994년 11월 6일, 새로남교회 부임부터, “주여 천천만만의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교회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새로남교회 청년부는 기도 제목 세 가지를 붙들고 있습니다. 첫째, 청년들이 우리 교회 대학부나 청년부에서 평생 멘토를 만나면 좋겠다. 둘째, 평생 동역자(친구, 결혼)를 사귀면 좋겠다. 셋째, 평생 경건의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 장로님, 성도님들께는 우리가 청년들 앞에서 결코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교회에서 기성세대가 싸우면 고등학생 때까지는 지금까지 순종했기 때문에 계속 나오지만, 일단 대학 들어가면 대게는 교회를 떠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장로님들과 좋은 관계를 우선시합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을 살리려고요. 또 우리 청년들에게 예배를 강조하고, 저녁 예배까지 강조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청년의 때 몸에 밴 것이 그 영혼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 청년들을 사랑하는 것은 좋은데, 결국 대부분 떠날 거 아닙니까?”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떠납니다. 지방은 더 그렇습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우리 청년들이 서울이든 부산이든, 런던이든, 뉴욕이든 어디 가서 살든지, 그 지역 교회의 일꾼이 되고, 장로가 되고, 핵심 멤버가 될 것이다. 그러면 감사하고 족하다는 꿈을 꾸고 삽니다.
박문식 :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사태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청년들에게 어려움을 가증시키고 있습니다. 이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당부와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정호 : 그리스도인 청년들은 경계선상에 서지 말고 주님 앞에 제대로 나오라는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제자도는 그리스도를 그냥 취미로 따르는 게 아닙니다. 예수는 죽기 살기로 믿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 골프 치고, 테니스 치는 취미생활과 다른 점은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이지요. 신앙생활은 나의 모든 것을 걸고 해야지 언제든 탈출할 수 있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얻는 것이 결국 아무것도 없어요. 이것을 꼭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요즘 세대가 유행시킨 말 중에 ‘팬덤’이라는 말이 있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서. 전에 보니까 일본 자매들, 아주머니들이 우리나라에 비행기 타고 온 이유가 욘사마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우리는 진리의 문제, 생명의 문제, 존재의 문제를 가지고는 충분히 더 그렇게 헌신하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청년의 때는 파스칼이 <팡세>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에서 보여 주고 있는 것처럼, 정말 치열하게 한 번 씨름해 보는 겁니다. 그러므로 “청년들이여 더 치열하게 주님을 따르자!” 이것을 꼭 제안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나누자면, 새로남교회에는 3월 첫 주에 캠퍼스 파송 예배를 드립니다. 언젠가 파송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장로님을 다 나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때 장로님들이 다 앞으로 나오셔서 먼저 인사하고 중간에 제가 청년들에게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기성세대 때문에, 담임목사나 장로님들의 잘못 때문에, 여러분에게 상처 주기를 원치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 교회 젊은이로 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기성세대는 정말 여러분들에게 영적인 디딤돌이 되고, 역할 모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차렷!” 하고 전부 인사를 한 번 더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로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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