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안녕하세요! 노량진에서 임용고시 공부를 한 29살 청년입니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노량진에 머물며 강남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고향으로 가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용기를 내어 편지를 씁니다.
저는 20살에 친구의 전도로 처음 교회에 나가 은혜를 받고 찬양팀, 리더, 제자훈련, 청년부 임원 등으로 봉사하며 나날이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었지요. 그리고 4년 전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간호사라는 일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해가 갈수록 사회생활, 3교대 근무 등을 핑계로 점점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점차 죽음 앞에 선, 많은 사람들과 사투하며 제 삶은 더욱더 희망도 소망도 없이 죽음과 가까워졌습니다. 말씀, 예배, 동역자도 모두 싫어졌어요. 가끔 예배의 자리로 나갔지만 아무런 감동이 느껴지질 않더군요. 이대로는 아니다 싶어 사직하고 노량진에 와서 고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언니를 통해 강남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침밥을 준다는 말에 방문했고 언니가 말씀도 교회 사람들도 너무 좋다는 말에 근 8개월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중략) 강남교회는 정말 달랐습니다. 이방인, 외부인, ‘새가족’으로 8개월을 강남교회에 다니는 동안 단 한 분도 저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와 같은 시간에 새벽밥을 제공해주시는 분들과 설거지 봉사하는 청년들은 모자 푹 눌러쓴 채 초라한 모습으로 쭈뼛거리며 예배당에 들어서는 저에게 먼저 인사해주시고 항상 환한 웃음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중략) 강남교회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남교회 덕분에 교회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고 말씀으로 깨어지고 헌신 봉사하는 마음을 통해 마음을 많이 열수 있었어요.
저는 이제 고향으로 내려가기에 앞으로 강남교회에 올 수는 없지만 강남교회에서 받은 것을 잊지 않고 고향에서 나누며 귀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청년들을 위해, 그리고 소외되고 고통 받고 억압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강남교회를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에요. 짧은 시간 동안 예수님의 사랑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략)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노량진 강남교회를 사랑한 임용고시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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