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동문교회 ‘학문과 신앙 통합모임’
경기도 분당 야탑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동문교회(손세용 위임목사)에는 주일 오후 2시에 비전예배라는 특별한 모임이 있다. 2013년 시작한 비전예배(총무 유재흥 집사)는 주로 3040세대 부부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학문과 신앙의 통합’을 대주제로 하는 강의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이브’, ‘인체의 신비와 하나님’, ‘지구의 나이는 얼마일까?’, ‘명왕성의 비밀’과 같은 창조과학 강의뿐 아니라 ‘물’, ‘불’, ‘색’, ‘맛’, ‘향기’와 같은 강의로 자연 속 하나님을 음미하기도 하고, ‘수학과 성경’, ‘평형’, ‘마찰력’, ‘중력’, ‘자기력’과 같은 우주를 붙잡고 있는 원리들을 살피기도 한다.
강의 주제는 인문사회예술 분야도 망라된다. ‘축복의 사회과학’, ‘심리학과 성경’, ‘헨리 조지와 기독경제’, ‘길가메시 석판’, ‘기독문인들’(시인, 소설가), ‘연극공연’, ‘발해의 십자가 신라의 십자가’ 등의 강의도 이루어진 바 있고, ‘기후변화’, ‘빈곤’, ‘환경문제’, ‘이라크’ 등의 주제들과 함께 잊힌 교회들을 돌아보는 ‘Hidden Christians’ 등 매우 다양한 영역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강의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첫째, 모든 영역이 하나님 앞에서 통합되어 있음과 둘째, 눈에 보이거나 눈에 보이지 않거나 상관없이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우리의 생육과 번성에 유익하도록 설계되고 운용되고 있으며 셋째, 그 속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따뜻한 시선과 은혜를 발견하는 공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네덜란드의 저명한 기독교철학자 도예베르트(Herman Dooyeweerd, 1894-1977)가 진술한 대로 ‘우주의 양상’(신앙, 도덕, 법, 예술, 경제, 사회, 언어, 역사, 논리, 감각, 생물, 운동, 공간, 수)들을 ‘자유롭게 선택된 창조행위’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강사는 비전예배 참석자들이며 서로가 자신의 전공영역으로 강의안을 연구하여 만들고 나누고 있다. 30분 분량의 강의와 함께 30분 정도 QT 묵상 나눔도 병행하고 있어, 참석자 모두가 말씀을 나누는 기쁨도 누린다. 이 모임을 섬기고 있는 자로서 젊은 부부들이 변화하고, 또 습득한 내용을 자녀와 지인에게 나누는 사역자가 되어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보상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
코로나 기간 비전예배는 비대면으로 드리고 있으며 누구나 Zoom(회의 ID: 894-6197-5572)을 통하여 참여가 가능하고, 강의안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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