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우리교회 ‘세아신부 세미나’ 프로그램 소개

최근 선교의 흐름을 보면, 선교의 필요성이 지역의 개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선교의 흐름 가운데 죽전우리교회는 다음 세대 선교와 문화 선교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그래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세계관을 배우고 그것을 자녀 교육으로 연결시키는 ‘세아신부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세아신부 세미나’는 ‘세상으로 달려가는 아이, 신앙 위에 세우려는 부모’의 줄임말이다. 즉 세상 안에 살아가는 자녀들이 접하는 세계관에 대해 알아보고 자녀들과 함께 문화 콘텐츠를 분별하며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세미나이다.

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주 교재는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 신앙 위에 세우려는 엄마>이다. 주교재를 중심으로 기독교 문화 연구소 ‘숨’의 강사 3명을 초청하여 6주간 강의를 들었다. 강의 구성은 ‘예습과제 점검  ⇨ 주강의 ⇨ 토론 ⇨ 실습 ⇨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주중에 주교재 내용을 미리 예습하였다. 그리고 강의 당일에는 미리 예습한 내용을 토대로 강사들이 제시한 주제 강의를 듣고 조별 토론과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인원은 유아부에서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각 부서 교사와 학부모, 소그룹 리더들이 함께 하였고 부서별로 조를 이루어 진행하였다. 강의는 같은 내용을 듣고 나누었지만, 실습은 해당 연령대가 소비하는 콘텐츠를 선정하였다. 조별로 콘텐츠를 분별하고 기독교 세계관적인 대안을 세워보며 각 가정과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꿈꾸는 시간이었다.

6주간 진행된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진행 기간 : 3/13-4/17)

1주차 – 성경적 세계관으로 분별하기

2주차 – 자연주의

3주차 – 회의주의

4주차 – 포스트모너니즘

5주차 – 다원주의와 상대주의

6주차 – 새로운 영성과 참된 기독교 영성

이번 ‘세아신부 세미나’는 세속주의의 강력한 영향 아래에 있는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와 성경적 기준으로 문화를 변혁하기를 소망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 죽전우리교회는 ‘세아신부 세미나’를 시작으로 각 주일학교 부서에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기독교 세계관 교육을 부모와 아이들에게 나누려고 한다. 이러한 발걸음이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 나라로 달려가는 하나의 이정표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