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소감문 2 : ‘성광어린이기독교세계관학교’를 마치며
나도 아이도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시작하였지만, 토요일에도 쉴 수 없게 되었다며 투정하던 아이도 막상 학기 중에는 단 한 번도 싫은 내색 없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강의 때마다 아이들은 주제를 놓고 각각의 자유로운 생각을 얘기하고 그 속에서 의견을 모아 발표하며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가는 그 과정이 인상 깊었다. 또한, 우리를 ‘엄마 선생님’, ‘아빠 선생님’이라 호칭해주시는 위트 있는 유경상 교수님과 함께하는 매주 화요일의 시간은 나에 대해 내 아이에 대해 내가 가진 믿음에 대해 다시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와 아이는 일주일에 겨우 몇 시간이었지만 담당하시는 전도사님, 선생님들은 더 많은 시간과 기도로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너무 감사했으며, 다음 학기에는 더 열심히 참여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1학기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나는 ‘하.이.세!’라는 단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 영광, 이웃 사랑, 세상 돌봄,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닌가. 다시금 마음에 새겨 넣으며 일상의 매 순간 ‘하.이.세’를 실천하리라 다짐해 본다. 나의 아이는 1학기가 끝나갈 무렵부터 지금까지도 우리 가족 중에 가장 먼저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 그날의 과제를 학교 가기 전까지 모두 마치고 여유 있게 등굣길에 오른다. 올해 초만해도 몇 번이고 지각을 해서 나를 애태우던 그 아이가 세계관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영.공!’ 하나님 영광을 위해 공부하는 아이가 된 것 같아 보고 있으면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삶에 변화를 이끌어내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2학기에는 어떠한 말씀이 우리 마음에 심길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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