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웨슬리(Wesley Wentworth, 한국명 원이삼·1935~ ) 선교사님의 환송 예배가 삼일교회 B관 1층 예배실에서 있었다. 그가 한국에 처음 1965년 오신지 57년 만의 일이다. 그는 지금까지 평시도 자비량 선교사로서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과 그리스도인 지성 운동에 위대하고 풍성한 열매를 남겼다. 이를 증명하듯 환송 예배에는 그를 존경하는 각계각층의 한국인 제자와 지인 80여명이 함께 했다. 그리고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 교사운동, IVF, IVP, CUP, CTC, 벤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크리스쳔과학기술포럼,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한국기독교유아교육학회, 한국기독교철학회, 한동대학교 등 그의 제자들에 의해 설립되거나 주도된 15개 단체 명의 감사패 증정도 있었다.
웨슬리 선교사님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에서 나고 자랐고, 1953년 버지니아 공대 시절 IVF(Inter Varsity Fellowship)를 통해 주님을 영접했다. 학부 졸업 후에는 같은 대학 ‘위생공학’(sanitary engineering)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65년 4월, 캔자스시에 있는 Black & Veatch라는 ‘위생공학’ 업체를 다니던 중, 한국 파견 회사원으로 한국에 처음 입국했다.
웨슬리 선교사님은 특별히 북맨(Bookman)으로 유명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기독교 서적을 소개하고 공급하는 역할이었는데, 이 땅의 그리스도인 지성인들 가운데 그에게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이들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그는 또한 최근 건강이 악화되기 전까지 80이 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캠퍼스 현장에서 직접 대학원생들과 젊은 교수들을 수시로 만나서 교제하고 응원하는 사역을 지속해 왔다.
웨슬리 선교사님은 지난 2022년 2월, 한국 사회의 인재 양성에 기여한 ‘특별 공로자’의 자격으로 과천정부청사에서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직접 대한민국 국적을 받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선교사님이 한국에 영구 정착하실 것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최근 악화된 건강 등을 계기로 지난 57년 동안의 위대한 사역을 마무리하고, 고향(미국)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내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미국에서 앞으로도 그리스도인 학자들 사이의 네트워킹, 학자와 문헌 등 기독교 교육 관련 자료를 연결하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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