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초등학생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어리면 어릴수록 훨씬 효과적인 것이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다. 어렸을 때 기독교 세계관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세계관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충현교회는 취학부 어린이(1~6학년)를 대상으로 ‘토요 기독교 세계관 학교’(이하 ‘토기세’)를 매 학기 진행하고 있다. 각 학기의 수업은 보통 4~6주 동안 이루어지고 '생각', '미디어', '성품', '성교육' 등의 주제를 놓고 집중적으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을 한다. 가정과 연계하여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학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 19’가 성행했던 시기에는 비대면(Zoom) 교육으로 중단없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처음 ‘토기세’를 진행하게 된 것은 2019년이었다. 2018년에 충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한규삼 목사님은 미래 세대 신앙교육을 중점으로 둔 목회 철학을 가지고 계셨고, 이를 바탕으로 취학부는 기독교 세계관 훈련을 준비했다. 충현교회 학생 대다수가 모태신앙과 유아세례자들로 부모와 조부모의 신앙에서 자신의 신앙으로의 전환, ‘선포되는 말씀’에서 ‘삶으로 살아내는 말씀’으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토기세’가 이 점에 있어서 학생들이 한 걸음을 내딛도록 그 장을 열어주었다.

올해 충현교회 70주년을 맞이하여, 초등학생 전 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나님의 성품대로 성품性교육’이라는 주제로 ‘토기세’와 어린이성교육 캠프를 진행한다. 성경이 말하는 가정,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남성과 여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체 교재를 만들었고 학년별 집중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부모 세미나에서는 부모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양육하는 기쁨과 서로를 향한 배려를 나누며, 세상의 풍조와 함께 맞설 준비를 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충현교회 ‘토기세’를 통해 자라날 미래 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각자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