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기독교학문연구회 연차학술대회’가 ‘공공선‧공동선과 기독교인의 나아갈 길’(Public Good, Common Good and the Way for Christians Go Forward)이라는 주제로,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의 주관, 기독교학문연구회(기학연), 서울대기독교수협의회, 한국로고스경영학회의 주최, 새로남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12동에서 있었다. 주제강연은 3편이 있었고, 분과 논문 발표회는 대학원생부 세션을 포함하여 29편의 논문 발표자 및 해당 논문 논찬자가 함께 이끌어 주었다.

오전(10:00~12:00) 대학원생부 세션에서 김욱(성공회대 조직신학 박사수료) 발표자는 ‘인공 지능시대에 기독교 인간관’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이 공공의 장에서 갖추어야 할 토대로서 참여, 겸손, 생명이라는 덕의 가치를 제안했고, 김은진(서울대 디자인학부 박사과정) 발표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ESG 문제 해결 연구: 반려동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반려동물 급증으로 인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문제 해법을 메타버스 디자인에서 찾았다.

오후 첫 번째 순서(1:00~1:30)인 개회식은 박지회(기학연 부총무, 성균관대 초빙교수) 교수의 사회로, 김태황(기학연 학회장,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교수의 개회 인사, 신국원(동역회 이사장, 총신대 명예교수) 교수의 개회기도, 남승호(서울대기독교수협의회 대표,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교수의 환영사, 손봉호(동역회 명예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교수의 축사, 고세일(기학연 연구부학회장, 충남대 로스쿨 교수) 교수의 연구윤리교육이 이어졌다.

두 번째 순서(1:30~3:30)는 박동열(동역회 실행위원장, 서울대 교수) 교수의 사회로 주제강연과 패널토의 시간이 있었다. 정재영(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 교수의 ‘시민사회 참여를 통한 교회의 공공선 기여’, 이대희(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 이사장의 ‘사회적 기업활동과 공동선 추구 활동을 통한 기독교 사명’, 김유준(주빌리교회 목사, 숭실대 초빙교수) 목사의 ‘공동선을 향한 청년사역’의 주제강연과 이명현(인천대 교수) 교수, 이병주(변호사, 기독법률가회 대표) 변호사의 패널토의, 그리고 주제 강연자 전원이 함께 단상에 배석하여 현장 참여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세 번째(3:30~6:00)는 분과별 발표회였다. 경제/경영(I) 분과는 황인태(협성대 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이선복(동서대 교수), 오근혜(협성대 객원교수), 오성은(서울대 경제개발센터 전문위원), 배재욱(영남신대 은퇴교수), 경제/경영(II) 분과는 이창원(한양대 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고성훈(경기대 조교수), 김현지(칼빈대 조교수), 이완형(서울사이버대 교수), 조인영(협성대 조교수), 최수호(동의대 교수) 발표자, 인문학 분과는 양성만(우석대 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황인경(성균관대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소은희(숙명여대 교수), 기철수(조선대 교수) 발표자, 세계관 분과는 김성원(서울신대 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조혜선(러시아 민족대학 박사), 강상우(사회복지 Coram Deo), 구준호(예수사랑교회 목사), 지상선(성균관대 겸임교수) 발표자, 교육학 분과는 박해일(경희대 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김현경(백석문화대 교수), 신태규(과학예술연구소 소장), 윤상현(한동대 교수), 박문식(한남대 교수) 발표자, 과학/가술 분과는 장수영(포항공대 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강경우(백석대 교수), 강은정(순천향대 교수), 김수환(총신대 교수) 발표자, 공연예술 분과는 박순자(숙명여대 명예교수) 교수를 좌장으로 이신영(한국외대 특임강의 교수), 이은형(한양대 겸임교수), 강미리(비버데프예술단 협력지도자) 발표자의 발표와 논찬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제40회 기독교학문연구회 연차학술대회’가 ‘공공선‧공동선과 기독교인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 것은, 최근 '한국 갤럽'이나 ’'지앤컴 리서치' 등 전문 기관의 종교의식조사가 대변하듯이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날로 실추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참여자에게 기독교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구원)은 개인 영혼만 아니라 사회와 문화 모든 것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며, 개인적 대속의 은혜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함께 수행하도록 하는 회심을 동시에 함축한다는 값진 성찰의 기회가 되었다.

* 기독교학문연구회 연차학술대회 관련 영상 :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홈페이지, www.worldview.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