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하여
대학까지 대구에서 보내고, 문학비평을 공부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로 진학하였다. 문학비평을 공부하면서, 철학과 예술의 흐름이 현대로 오면서 급격하게 반기독교로 흐르고 있다는 것도 느꼈다. 세미나 중에 “그리스도인은 운명론자들인데, 어떻게 문학의 길을 제시하는 비평을 공부하는가”라는 질문도 받아야 했다. 어쩌면 그때부터 나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서기 위해 내게 ‘기독교 세계관’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은사 운동 중심의 교회에서 부교역자 사역을 시작하면서 훈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제자훈련을 목회 철학으로 하는 대전 새로남교회를 통해서, 훈련 목회와 함께 기독교 세계관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성도들이 살아내야 할 삶은 단말마적인 구호도, 현학적인 지식에도 머무는 것이 아니기에,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분명한 ‘길’ 혹은 세상을 바라볼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안경’이 필요했다.
2018년 4월 일산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매달 ‘이달의 도서’ 코너를 만들고 성도들과 나누어 왔다. 작년 일산교회 훈련위원회는 ‘북토크쇼’를 열어 성도들과 가까이서 나누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나는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나는 거기서 지금까지 리처드 마우(Richard Mouw)의 <무례한 기독교>, C. S. 루이스(C. S. Lewis)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발제했다. 다음에는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의 <칼빈주의 강연>을 읽고 나눌 생각이다. 전적으로 기독교 세계관에 해당하는 책도 있고 응용된 책도 있지만, 이 세 권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신자들에게는 ‘길’과 ‘안경’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올해 늦가을에는 신국원 교수님을 모시고 <니고데모의 안경>을 공부하려 한다.
일산교회에서는 ‘기독교 세계관’을 주제로 장년부도, 주일학교도 성장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경의 진리를 삶의 자리로 연결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고, 그 바른 방법대로 살아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서이다. 진화론적 사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의 문제로 복잡한 이때,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신실하게 세워나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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