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신학에 근거한 성경적 세계관 훈련

학교와 교회 사역의 초기부터 내가 받은 제자 훈련만으로 다양한 세계관 속에서 청소년의 신앙 인격 변화가 어렵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큐티가 세계관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하기 위해 1983년에 한국창조과학회와 기독교학문연구회 등에 가입하며 자료들을 연구하였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큐티 적용의 주경신학 자료가 없는 것을 알고 본격적인 신학 연구를 시작했다. 신대원(M.Div)을 거쳐 대학원의 Th.M과정과 Th.D과정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하며 주경신학 방법론의 ‘성경적세계관’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연구 자료의 추가 검증을 위하여 ‘한국창조과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창조과학 학술대회(2001.8.18)’에 Th.M 논문인 ‘히브리 구문론에 비추어 본 창 1:1-2:3의 창조기사의 구조와 의미’를 제출하여 2001년 제1회 '청년창조과학논문공모' 금상을 수상하여 이것을 기초로 2001년에 청소년 세계관을 푯대로 하는 교회를 설립하였다.

교회의 예배는 세계관 관점의 양육설교가 중심이었고, 검증된 논문을 근거로 ‘실천적성경적세계관’ 훈련 시리즈 6권을 완성하여 훈련 교재로 사용중이다. 1권은 ‘성경적 세계관의 기초(창 1:1-2:3)’이며, 2권은 ‘성경적 결혼관(창 1:26-2:25)’이고, 3권은 ‘성경적 부부관(아가서)’이며, 4권은 ‘성경적 인생관(전도서)’이다. 그리고 5권은 ‘성경적 직무관(창 1:1-2:3)’이며, 6권은 ‘성경적 노동관(느헤미야)’인데, 겨울수련회에서 매년 한 가지 주제씩 6년간 순환형으로 다루며 집중적인 훈련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훈련된 1세대 중심으로 본격적인 청소년 훈련을 진행하여 2세대 중 첫째 자녀가 중2가 되는 시기부터 매년 중 2를 중심으로 7주간 6가지 주제로 ‘성인식’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세계관을 훈련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이상 전교인이 매일 큐티와 나눔을 진행하며 성경적 세계관의 적용을 점검하고, 제자훈련과 구역모임을 통하여 그 적용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다양한 결손 자녀들로 출발한 교회가 성경적 인격을 지니고 가정을 이룬 성도들로 구성됨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