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 훈련을 통한 인생의 변화

스물한 살, 방황하던 청년의 시기에 예심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예심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며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예심교회는 내가 처음으로 다니게 된 교회이자, 내 인생의 전환점이 시작된 곳이다. 믿음이 없는 가정에서 자라며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삶의 목적 없이 방황하던 나의 삶은 곤고함의 연속이었다. 만약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분명 소명 없이 여러 직장을 떠돌았을 것이고, 왜곡된 이성관으로 인해 가정을 온전히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성경적 세계관 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내 삶의 주권자로 인정하며 안목이 변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삶에 질서가 잡히고, 지금도 계속해서 변화를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다. 특히 수련회에서 진행되는 ‘실천적성경적세계관’ 훈련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살아가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었다. 매일 큐티를 나누며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훈련을 하고, 양육모임을 통해 성경적 세계관이 삶에서 실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그 결과로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부르심과 목적이 있음을 깨닫고, 그 소명을 따라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며 청소년 사역에 헌신할 수 있었다. 또한, 성경적 결혼관을 바탕으로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으며, 결혼 6년 차에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비전을 따라 창업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성경적 직무관과 성경적 노동관에 입각한 말씀을 바탕으로 온전한 기독교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도록 이끌어 주셨다. 더불어 남편과 함께 청년들이 삶 속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양육 모임을 인도하며, 이 모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역의 기쁨을 풍성히 누리고 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삶을 변화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성경적 세계관을 따라 삶으로 본을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함께해 주시는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가 이 훈련을 통해 은혜를 누린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의 질서와 조화에서 벗어나 혼돈 속에 있는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한다.